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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민주적인, 가장 교육적인
글쓴이
정용주,배이상헌,박복선 등저
출판사
교육공동체벗
출판일
2017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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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가장 민주적인 것이 가장 교육적이다.”

국정 농단과 헌정 질서 파괴라는 미증유의 상황에서 평화적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어 낸 ‘촛불 혁명’은 민주주의의 승리 그 자체였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완성된 형태로 지속하기도 불가능하다. 촛불 혁명 이후, 우리는 광장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일상화할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참여의 제도화와 민주시민교육이다. 특히 학교교육에서 고민해야 하는 것이 민주적 소양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는 민주시민교육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민주시민교육은 과거에는 ‘의식화 교육’, ‘이념 교육’으로 배척되었고, 현재에는 교과로 분절되어 지식으로만 주입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민주주의교육의 한계를 되짚어보고, 민주시민교육 방법론을 넘어 학교가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언한다.
1부, 〈학교는 민주주의를 원하는가〉에서는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질문하며 민주주의를 교육한다는 학교가 진정 민주주의를 원하는 공간인지 되묻는다. 2부, 〈교육과 민주주의, 그 사이의 긴장들〉에서는 교실 속 교사-학생 관계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교육, 그 사이의 긴장을 담았다. 3부, 〈민주주의를 교육하라?〉는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민주적이지 않은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은 가능하지 않음을 역설한다. 4부, 〈가르치는 민주주의를 넘어〉에서는 교과서 속에 텍스트로만 존재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학교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안한다.

이 책에는 ‘학교’와 ‘민주주의’, ‘민주주의’와 ‘민주주의교육’이 만날 때 빚어지는 긴장과 혼란, 그리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교사들이 교실 안에서 학생들과 어떻게 민주적인 관계를 맺을 것인가 고민하는 글들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존재를 넘어 지금 시민으로 살기 위한 제언들이 도발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민주적이지 않은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은 가능하지 않으며, “가장 민주적인 것이 가장 교육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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