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이자 산길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 호젓한 산길을 걸으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홀로 나지막이 되뇌었던 말들….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 그리고 길 위의 나날을 통해, 그가 세상과 가슴으로 주고받았던 숱한 물음과 답변들은 지금 이 순간 선택의 길 위에서 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젊은 날.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지도 않은 채 무작정 길 찾기에만 급급했었던, 그렇게 길을 잃고 같은 자리에서 맴돌아야만 했던 많은 시간들이 저자에게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에게는 ‘산’이 있었고, ‘길’이 있었다. 힘들면 한 걸음 천천히 가더라도,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지 않으면 구비를 돌아, 길은(삶은) 계속 이어진다는 걸 산은 말없이 그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치유를 산(길)에서 찾았기에, 작가는 그 싱싱한 행복을 이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사진가이자 산행 에세이스트, 클라이머로 살고 있는 남자, 조원구의 고갱이 마음이야기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