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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먹고살기
글쓴이
우석훈 저
출판사
반비
출판일
2011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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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석훈

경제학자. 영화 〈졸업〉을 50대 중반에 보고, 개과천선했다. 결혼식장에서 같이 도망가는 연인이 불륜 상대의 딸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5일 남짓한 기간에 벌어지는 얘기였다는 것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뭐였나,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가, 반성 속에서 근본적으로 생활 태도를 고치게 됐다. 사랑을 위해서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간은 사랑할 것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인생 전반을 B급 정서로 살아왔고, 심각한 건 질색이고, 정색하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눈이 겁나게 나빠서 고등학교 때 포기한 이후로, 되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로 평생을 살아왔다. 욕망이 없는 대신, 호기심이 맹렬하고, 바다를 비정상적으로 좋아한다. 바다에 가지 않은 달에는 금단 증상이 생겨났다. 《88만 원 세대》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힘내라 도서관》 등의 책을 썼다. 언젠가 한중일의 평화 경제학을 쓰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 드라마를 틈틈이 보는 중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문화로 먹고 살기? 경제학자 우석훈이 제시한 새로운 키워드, 문화경제학!

생태학과 20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발한 저술, 강연 활동을 해온 경제학자 우석훈이 이번엔 ‘문화’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왜 갑자기 문화인가? 물론 저자가 개인적으로 다양한 문화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지만, 이 책은 저자의 주요 전작들의 문제의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핵심적인 물음은 두 가지이다. 지금보다 딱 2배만 더 많은 청년들이 문화로 먹고살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와 또 한 가지는 한국사회는 과연 토건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가꿀 수 있을 것인가? 이다. 한국 사회의 건강한 전환을 위해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문화를 ‘숫자’로 따져보는 작업은 이 책이 최초다. 생태학자, 경제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문화이기 때문에 비평과는 전혀 결이 다르지만, 그 어떤 비평이나 평론보다도 각 분야에 대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분량에도 막힘없이 읽히는 문장들 속에서 독자들은 다양한 문화 분야 속에 숨겨진 우리 시대의 삶의 구체적인 모습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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