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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글쓴이
마르틴 하이데거 저
출판사
나남
출판일
2011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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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르틴 하이데거

독일 남부 슈바르츠발트의 작은 마을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나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한 후, 마르부르크대학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다가, 1976년 타계하였다.
하이데거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이성 일변도로 치닫던 서구의 전통철학을 뒤흔든 20세기 사상계의 거장이며, 현대철학 및 정신문화 전반에 걸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존재론적 차이에 대한 하이데거의 통찰은 데리다의 차연사상의 모태가 되어, 포스트모더니즘과 후기 구조주의에게 막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 더 나아가 그의 사상은 마르쿠제와 하버마스의 비판이론 및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에도 직접적으로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의 사상은 문학, 예술론, 언어학, 인간학, 생태학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그의 사상을 일별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20세기 정신문화에 대해 논할 수 없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이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시간』, 『철학에의 기여』, 『숲길』, 『이정표』, 『강연과 논문』, 『동일성과 차이』, 『언어로의 도상에서』, 『니체』, 『초연한 내맡김』, 『사유의 경험으로부터』, 『사유의 사태로』 등이 있으며, 1973년부터 그의 강의록이 전집으로 간행되어 현재까지 약 100권이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원래 1941/42년 겨울학기에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행해진 강의의 강연록인 이 책에서 하이데거는 횔덜린의 송가〈회상〉을 원시 못지않은 시적인 언어로 ‘해명’하면서 횔덜린 시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펼쳐 보인다. 하이데거의 통찰에 따르면, 횔덜린의 시는 존재의 시원 속으로 다가오는 성스러운 것을 말 안에 수립함으로써 세상의 근원 가까이에 머물려는 ‘귀향의 시’이다. 하이데거는 횔덜린의 시에서 시로 지어진 것을 귀 기울여 들으며 현대인이 겪는 고향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본질적인 사유공간을 열고자 시도한다. 그것은 되돌아보면서 앞서 사유하는 것, 즉 ‘회상하는 사유’로, 이러한 사유를 통해 하이데거는 고유한 것, 즉 고향적인 것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한 숙고의 길을 마련해 간다.

하이데거의 횔덜린 시론은 그의 존재사유의 도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34/35년 겨울학기에 열린 “횔덜린의 송가〈게르마니엔〉과〈라인 강〉”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시작으로 한 시와 예술의 본질에 대한 성찰은 그의 후기사유의 모든 지평과 궤적을 열어 보여주는 ‘생기-사유’를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결정적 동인이 되었다. 횔덜린에 대한 그의 뜨거운 관심은『회상』을 비롯한 1940년대의 일련의 횔덜린-강의로 이어지면서 말년까지 변함없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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