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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환향녀
글쓴이
강동완 외 1명
출판사
너나드리
출판일
2017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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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동완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덕후로 불리길 원하는 분단조국의 한 사람이다. 평양을 몇 번 다녀온 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가 현장에 직접 갈 수 없기에 북중 국경에라도 가서 북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이의 고뇌에 따라 진실과 사실 사이를 오가기에,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주민들의 실상만을 전하고자 애쓴다.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외치며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라는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중이다. 제3국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돌봄학교와 통일문화센터를 건립하는 게 꿈이다. 호흡이 멈출 때까지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을 집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마지막 100번째 책으로는 자서전을 쓰고 “통일조국을 위해 작은 노둣돌 하나 놓은 사람”이라는 저자사인을 남기고 싶다. 그 날을 위해 세상의 달콤함과 타협하지 않고 통일의 오직 한길만을 걸으리라 늘 다짐한다.

주요저서로,
『서해5도에서 북한쓰레기를 줍다』(2022 세종도서),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 (북중국경 시리즈 3),
『그들만의 평양: 인민의 낙원에는 인민이 없다』(북중국경 시리즈 2),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북중국경 시리즈 1),
『동서독 접경 1,393km,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 30년 독일통일의 순례』,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북한담배: 프로파간다와 브랜드의 변주곡』(메이드 인 북한- 첫 번째 상품),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두 번째 이야기)』,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 인민을 만나다』(2016 세종도서),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서울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백령도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교토를 다시보다(해외편)』,
『통일의 눈으로 몽골을 다시보다(해외편)』,
『Seoul through the eyes of liberty and peace』,
『통일수학여행: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통일』,
『통일, 너를 만나면 심쿵』, 『통일과 페친하다』,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한류, 통일의 바람』(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류, 북한을 흔들다』 등을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책은 중국 거주 탈북여성 100명을 현지에서 직접 인터뷰하여 그녀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향을 찾아가는 길의 이정표였을까? 그녀들을 만나러 가는 밤하늘에 북극성 하나가 환히 길을 밝혀 주었다. 그녀들이 두고 온 고향집 앞마당에도 저 환한 불빛은 비치리라. 북한을 떠나 중국에서 살고 있는 이른바 중국거주 탈북여성... 떠났다는 표현은 어쩌면 그녀들에게는 사치스러운 말이었다.

‘중국 가서 몇 달 만 일하고 돈 벌어서 금방 돌아올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엄마 갔다 올게’라는 인사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떠난 길이었다. 먹을 게 없어 사흘 밤낮 배곯는 딸아이를 위해 인차(금방) 갔다 오겠다며 나선 걸음이었다. 분명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길로 수 십여년의 세월이 눈물에 사무쳤다. 잠시 다녀온다던 그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통한의 길이 되었다. 조선말을 잊지 않으려 홀로 입술로 되뇌던 말들... 하지만 이제 엄마라는 말조차 꺼내기 어색해졌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엄마라는 단어는 더 이상 부를 수 없는 추억 속 단어에 불과했다. 두고 온 엄마, 남겨진 자녀들...

1637년 병자호란이 끝나고 조선의 여인들이 인질로 개처럼 청나라로 끌려갔다. 그로부터 400여년이 지난 오늘, 북조선 여성들이 중국으로 팔려간다. 분단의 인질이 된 탈북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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