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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글쓴이
오즈 야스지로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17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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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즈 야스지로

오즈 야스지로 Ozu Yasujiro : 1903 ~ 1963
오즈 야스지로는 일본이 배출한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감독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다. 53편의 영화를 만들어낸 약 35년에 이르는 활동 기간 내내 그는 영화계의 주류를 떠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쉽게 모방하지 못할 정도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오즈의 위대함이라고 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그만의 엄정한 형식미로 의미를 비추는 방식에 있을 것이다. 바로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들 속에서 그는 살아가는 데서 느끼는 기쁨과 고통을 생생하게 드러내주었다. 어려서부터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던 오즈는 23년 스무살의 나이에 쇼치쿠사의 카메라 조수로 일하면서 영화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로 오즈는 자신의 테크닉을 점점 정련화하면서 세대 차, 가족 내에서의 죽음, 혼인 문제, 실직 등과 같은 소수의 가족 상황에 더욱 더 초점을 맞추게 된다. 유머와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관찰을 잘 융합한 '태어나기는 했지만(生まれてはみたけれど1932)'은 이런 맥락에서, 오즈의 초기 대표작으로 꼽힌다. 오즈의 세계를 파헤치려는 비평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빔 벤더스, 짐 자무시등의 후대 감독들이 그의 영향을 전수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실례를 찾는다는 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영화감독 오즈 야스지로가 쓴 국내 첫 책
차향 나는 산문과 도쿄 이야기 감독용 각본


영화감독 오즈 야스지로는 가깝게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와이 슌지로 시작해 허우 샤오시엔, 빔 벤더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짐 자무시 등 자기 획이 분명한 작가주의 감독들이 경애하는 감독으로 늘 꼽힌다. 그의 영화들은 '거장'이라는 찬사가 어색할 만큼 소박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재료, 즉 삶 자체에서 깊은 맛을 느끼고 그 맛이 스스로 배어나도록 요리할 줄 안 완벽주의자며 장인이었다.

그의 정수는 맛을 섞는 데보다 잡맛을 걷어내는 데 있었다. 이런 오즈 야스지로의 삶은 더도 덜도 없이 자신의 영화와 같아서, 젊었을 적 혼란을 주었을 종군 경험과 몇 번의 연애를 빼면 1903년 12월 12일부터 1963년 12월 12일까지 딱 육십 평생, 영화감독으로서의 소박하고 담백한 일들로만 이력을 메우고 있다.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는 오즈 야스지로의 저서로는 국내 처음 소개되는 책이다. 그가 유력 매체들에 기고했던 산문 / 중일전쟁에 징집돼 중국을 전전하던 당시 쓴 편지와 일기 / 자신이 만든 모든 영화에 대한 여유 있고 넉살맞은 자평 / 그의 대표작으로 "세계 영화사에 남을 걸작"이라 불리는 [도쿄 이야기]의 감독용 각본을 한데 엮었다.

오즈 야스지로는 평생 54편의 영화를 찍었고 그중 34편, 그러니까 필모그래피의 절반 이상과 자신의 스타일을 1937년 징집 이전에 완성했다. 거기다 그는 가뜩이나 적게 남기던 말과 글을 나이 들어서는 더더욱 삼갔다. 그런 만큼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는 감독이자 인간 오즈 야스지로의 구석구석을, 영화인에서 나아가 산문가로서도 탁월한 그의 글솜씨로 들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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