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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仁康 피부외과의안
글쓴이
주런캉 저
출판사
물고기숲
출판일
2017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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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주런캉

주런캉(朱仁康) 선생(1908∼2000)은 자(字)가 행건(行健)이고 장쑤(江蘇)성 우씨(無錫)시 사람이다. 젊은 시절에 형을 따라 강남(江南)의 명의 장즈캉(章治康) 선생에게서 의학을 배웠다. 이후에 쑤저우(蘇州), 상하이(上海)에서 의원을 개원하였다. 1956년 중의연구원(현 중국중의과학원) 시위안(西苑)의원에서 중의외과 주임을 맡았고, 1963년부터는 광안먼(廣安門)의원 외과연구소에서 근무하였다. 일생 중 70여 년을 의업에 몸담았다. 1979년에는 40여 년의 임상경험을 수록한 《주인강임상경험집(朱仁康臨床經驗集)》을 출간하였고, 1985년에는 당대의 중의외과학을 총망라한 《중의외과학(中醫外科學)》을 출간하였다.

주런캉 선생은 스승에게서 의학을 배울 때 고금정(高錦庭)이 지은 《양과심득집(瘍科心得集)》을 중요시하여 거듭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많은 것을 얻었다. 《양과심득집》은 온병학 사상이 반영된 책인데 주런캉 선생은 이 책의 영향으로 임상에서 피부병을 치료할 때 심화(心火)와 혈열(血熱)을 다스리면서도 음액을 보존하는 치료법을 즐겨 썼다.
또한 피부질환을 변증시치함에 있어 온병학파 중에서도 섭천사(葉天士)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섭천사의 이론과 본인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피부질환을 변증하여 치료방면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선생은 피부병은 내인, 외인, 불내외인으로 구분하되 외인보다 내인을 더욱 중시하였다. 내인을 중요시하는 것은 피부질환에 한약을 내복시키는 것에 대한 이유가 된다. 또한 내인에서는 영혈(營血)의 변화가 피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시하였다.

선생은 변증을 정확하게 하는 것을 강조하였는데, 이는 같은 피부질환에 다른 약을 쓰고 다른 피부질환에 같은 약을 쓰는 근거가 된다. 실제로 의안을 보면 처방이 환자에게 맞지 않아 다시 변증해서 써보니 그제야 좋아졌다거나, 다른 곳에서 한약을 복용하고 효과가 없어 내원하였는데 변증을 제대로 했더니 좋아졌다는 내용들이 곳곳에 보인다.

이처럼 선생의 학문은 선대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수십 년 동안의 임상을 통해 피부외과학에서 큰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 서양의학이 들어오기 전에 전해져 내려왔던 중의외과학을 깊이 연구하였고, 한편으로는 서양의학의 진단 및 치료와 결합하여 마침내 서양의학의 병명으로 분류하고 어떠한 중의학 치료를 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오늘날에도 주런캉 선생의 제자들이 선생의 학문을 계승하여 중의피부외과학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대학교재
옛 한의학과 현대한의학의 징검다리가 되다
피부질환을 진료하는 한의사들의 필독서


양방병명을 기준으로 편집된 덕분에 발췌하여 읽기 편하다.
처방이 간략하고 이해하기 쉬운 약물들로 임상에 바로 적용하기가 쉽다.
문체가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들만 기재하여 통독하기가 수월하다.
내인, 외인, 불내외인으로 피부병을 구분하되 외인보다 내인을 더욱 중시하였다.
내복하는 한약뿐만 아니라 외용약들도 상세히 기재하여 치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노중의(老中醫)의 임상경험을 정리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중의학 정책을 관철하고 중의약학(中醫藥學)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한 가지 임무다. 정부의 중의학 정책 관철을 진일보시키기 위해 노중의의 경험을 잘 계승하고 정리한 결과 우리 병원에서는 《朱仁康 피부외과의안》을 출간하였다.

주런캉(朱仁康) 선생은 중의사로서 40년을 종사하신 분으로 피부과의 상견병과 다발병, 일반외과 질환을 고르게 치료하신 경험이 비교적 많다. 평상시에 임상에서 변증논치(辨證論治)를 중시하고 동시에 처방과 약을 적게 운용하는 것을 주장하였는데, 농촌에서 널리 보급할 수 있는 간략하고 검증받았으며 편리하고 저렴한 방약을 활용하여 특히 추앙받았다. 이론에 있어서는 자못 자신의 견해를 가지고 있어 평소 임상경험을 총결산하여 글로 쓰고 있다. 본서는 주런캉 선생의 지도하에 피부과의 좡궈캉(庄?康), 청뎬친(程殿琴) 등 동료들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책의 내용은 3부분으로 나뉜다. 제1부는 논술(論述)로 주런캉 선생이 제시한 피부외과 창양(瘡瘍)의 분류, 병인병기(病因兵機), 변증논치(辨證論治)의 이론 근거와 그 견해를 밝혔다. 제2부는 주 선생의 치험례로 54개 피부병 종류, 141개 병례를 선별하였다. 아울러 몇 개의 상견병과 다발병의 변증(辨證), 분형(分型) 및 증치요점에 선생의 논술을 덧붙였다. 제3부는 주 선생의 경험방과 상용방을 소개하였다.
우리의 수준에 한계가 있어 부족한 점을 면하기가 어렵다. 삼가 독자들의 지도 편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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