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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안단테
글쓴이
엘리자베스 토바 베일리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11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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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엘리자베스 토바 베일리

『미주리 리뷰』, 『노스웨스트 리뷰』, 『시커모어 리뷰』 등을 통해 여러 편의 에세이와 단편들을 발표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차례 미국 문학상인 푸시카트 상 후보에 올랐다. 이 책은 『베스트 아메리칸 에세이』에서 주목할 만한 에세이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존 버로스 메달 자연사 부문상, 2010년 전미 야생 관련서 자연사 부문상 등을 수상했고, 더 나은 생활을 위한 도서 영감을 주는 자서전 부문상 최종 후보작, 『북리스트』 편집자들이 뽑은 2010년 최고의 성인 과학기술 도서 Top 10에 꼽히기도 했다. 그녀는 현재 메인 주에 살고 있으며 홈페이지는 www.elisabethtovabailey.net이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후천성 미토콘드리아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저자 베일리가 하등동물이라고만 생각해온 야생 달팽이의 생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써내려간 아름다운 에세이다. 그녀는 작디작은 야생 달팽이를 통해 생명의 고귀함과 위대함을 깨닫고 그 속에서 지구의 역사와 생물의 진화에 대해 반추해보는 소중한 시간들을 얻었다. 이 책은 속도전을 방불케 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린 이들을 위한 ‘생명 소나타’ 같은 작품이다.

20년 가까운 투병생활 동안 베일리가 달팽이와 함께한 시간은 1년뿐이었지만 그 후 달팽이에 관한 수많은 책들을 탐독하고 공부하고 질문하며 오랜 노력 끝에 완성해낸 이 책은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은 물론 자연계의 아주 작은 부분이 우리 인간 존재를 얼마나 잘 보여주는지, 또 진정으로 충만한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담담하게 일깨워준다.

책은 언어가 아닌 저자의 삶이 전적으로 녹아든 실존적 기록이기에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게다가 저자는 건강한 사람도 아닌 희귀병 환자다. 그러나 가슴을 저미는 어느 대목도 결코 칙칙하지 않다. 삶에 대한 긍정과 뭇 생명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책 전체에 녹아 있어 봄날의 햇살처럼 따사롭기까지 하다. 달팽이라는 연체동물에 관한 세밀한 관찰과 방대한 과학지식이 곳곳에 소개되어 있어 감정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막아주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지식까지 쌓을 수 있도록 호흡조절을 하고 있다. 이런 점이 결코 쉽게 만날 수 없는 이 책만의 매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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