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머릿속을 믿지 마라!
2009년 12월 구글은 미국 내 사용자의 검색결과를 개인에게 맞춤화하기 시작했다. 똑같은 단어를 검색하더라도 누가 검색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다. 이후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인터넷 거인들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치적 취향, 관심사, 취미, 성격 등에 관한 개인정보를 필사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하여 개인의 흥미를 끌만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 『생각 조종자들』의 원제이기도 한 '필터 버블'은 바로 이러한 정보 필터링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는 과정에서 열린 생각의 보고인 인터넷이 상업주의의 압력에 어떻게 매몰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확인한다. 그리고 이런 현실에 일조하는 알고리즘과 경영자의 본질을 조명,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권력을 파헤친다. 널리 아이디어를 펼치는 장이어야 할 인터넷의 원래 목적이 어떻게 전도되고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고립되고 있는지를 밝히고, 기술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기술의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함으로써 생각 조종자들의 시대에 내 생각을 지켜가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