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숲길》의 저자인 정운스님은 이렇게 다양성과 복합성이 있는 현 시대의 불자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경전이 무엇인가를 신중히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2500년의 불교역사, 1700여 년의 한국불교를 거치면서 무엇보다 대중에게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19권의 경전을 선택했고, 현 시대에 맞는 언어로 재번역하였다.
진리의 길, 삶의 지혜를 제시함으로서 불교의 기본 핵심을 담고 있는 초기불교 경전 5권(숫타니파타, 법구경, 아함부, 대반열반경, 육방예경), 기원년 전후 대승불교로 넘어가는 과도기 경전으로 서양 그리스 왕과 동양 비구와의 문답 형식인 밀린다왕문경, 출가자만이 아닌 재가자 성불과 인류의 사랑, 중생 평등을 내포한 대승불교 경전 9권(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금강경, 유마경, 화엄경, 보현행원품, 무량수경, 법화경, 열반경, 승만경), 중국에서 편찬되었다고 알려졌지만 불교의 진리와 지혜가 담긴 경전 4권(원각경, 사십이장경, 불유교경, 부모은중경)이 시대별로 구분되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