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내가 내일 죽는다면
글쓴이
마르가레타 망누손 저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7년 11월 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마르가레타 망누손

스웨덴 고센버그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났다. 스톡홀름의 베크만 디자인대학을 졸업할 때쯤 장차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다가 대형 백화점의 패션·광고 디자이너로 취직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에는 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아기를 바구니에 넣어 데리고 다니면서 직접 그린 그림을 배달하곤 했다. 유화와 수채화, 잉크화도 많이 그렸다. 첫 개인전은 1979년 고센버그에서 가졌고, 이후 스톡홀름, 싱가포르, 홍콩, 스웨덴의 여러 도시에서도 계속되었다.
첫 번째 데스클리닝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두 번째 데스클리닝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경험했으며 지금은 자신의 데스클리닝을 준비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의미 없는 것들에 가려져 있던 행복을 꺼내어보는 시간
스웨덴 사람들은 ‘데스클리닝’을 합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의식하지 않은 채 영원히 살 것처럼 집 안 곳곳을 수많은 물건으로 채우며 현재를 보낸다. 잠시 이 자리를 빌려 한 번만 생각해보자. 내가 내일 죽는다면 내 물건들은 어떻게 될까?

스웨덴에는 ‘데스클리닝(Death Cleaning)’이라는 문화가 있다. 스웨덴어로는 ‘데스테드닝(Dostadning)’이라고 하는데 ‘데(Do)’는 ‘죽음’이고 ‘스테드닝(stadning)’은 ‘청소’를 뜻한다. 즉 데스클리닝은 죽음을 대비한 스웨덴식 미니멀 라이프로써, 내가 죽은 뒤에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내 물건들을 정리하게 하는 대신 살아 있는 동안 더 사용할 것 같지 않은 물건을 미리 버리거나 나누어주는 행위를 뜻한다. 죽음을 대비하여 단출하게 살다가 가볍게 떠나는 삶이라니. 이런 점 때문에 데스클리닝은 스웨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여기,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데스클리닝이 처음 유행했을 때와는 달리 이를 실천하는 연령층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죽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젊은 사람들이 죽음을 가정하고 주위를 정돈하기 시작하다니, 왜일까?

“죽음을 가정하면 삶이 보이기 때문이죠.”

오래된 물건을 꺼내보며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고, 내게는 쓸모없어진 물건이지만 이것을 잘 사용해줄 사람을 떠올리는 등 데스클리닝을 하다 보면 의미 없는 것들에 가려져 있던 행복을 눈앞에 꺼내어놓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떻게 해야 앞으로의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지 어렴풋이나마 깨닫는 것.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본연의 자신을 되찾는 것. 스웨덴 사람들이 추구하는 미니멀 라이프에는 이러한 희망이 담겨 있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며 내가 어떤 물건들에 둘러싸여 있는지 확인해자. 내가 내일 죽는다면, 나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정리할까? 어떤 물건을 두고 또 버릴지는 각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죽음을 가정하고 주위를 정돈해보면 앞으로의 인생은 훨씬 빛날 거라는 사실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