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은 어떤 경우에도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으며,
모든 이들에게 통용될 만한 기준을 제시해 줄 수도 없다,
우리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또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무의식, 욕구, 불안, 성, 연애, 가족 등 모든 건 어떤 원리로 움직이며, 왜 남자와 여자는 그토록 다를까? 아니 남자와 여자는 정녕 그토록 다른 존재일까? 우리는 실수 없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세르주 에페즈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와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조언이나 비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는 평소 관심을 쏟던 대로 애정의 관계를 구축하는 선을 따라가며 우리를 뇌와 무의식, 마음, 지나간 과거, 삶의 내면으로 데려가줄 뿐이다. 그는 인간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야기해주고, 왜 같이 살아간다는 게 때로 그토록 복잡한 일이 되는지 설명해주며, 함께 사는 게 왜 그토록 놀랍고 즐겁고 괴로운 일인지, 왜 그렇게 성적이고 실망스러우며 혼란스럽고 불안정한지, 왜 그렇게 창조적이고 사람을 지치게 만들며 무궁무진한지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엮어주는 끈이 얼마나 복잡하고 풍요로운지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사랑이 어떻게 인간에게 다가오는지, 인간이 왜 그렇게 사랑이라는 문제에 열광하는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