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태양계! 명왕성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예전에는, 이런 방법으로 태양계 행성 이름을 외우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이 가운데 여덟 행성의 이름만을 외우게 되었지요. 이제 명왕성이 행성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명왕성이 행성에서 빠진 이유를 명쾌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행성 사냥꾼』은 태양계의 역사를 다시 쓴 행성 사냥꾼, 마이크 브라운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행성 사냥꾼’이란 태양계나 외계의 숨은 행성을 찾으려는 천문학자들에게 붙여진 별명입니다. 어린 시절, 태양계가 그려진 포스터 보기를 좋아했던 마이크 브라운은 우주를 향한 꿈을 잃지 않고 영민한 천문학자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천체들을 많이 찾아냈지요. 마이크 브라운이 발견한 천체 중에서 에리스는 명왕성보다 더 크기가 컸습니다. 에리스를 통해 과학자들은 그동안 명왕성을 행성이라 불러 왔던 게 잘못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홉 개의 행성을 배웠던 부모와 여덟 개의 행성을 배우는 아이가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그 차이와 간격 사이에서 징검다리가 되어 주는 마이크 브라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이 멀리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지금도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학문이라는 걸 생생히 체험하는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