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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국내편 1
글쓴이
이우혁 저
출판사
엘릭시르
출판일
2011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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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우혁

1965년 5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 열세 편 이상의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을 연출 및 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동호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현대 배경으로 각색, 연출했다.

1993년 7월 한국자동차부품종합기술연구소(현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 에어백을 연구하던 그는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공포/SF(SUMMER)란에 지금으로 보면 웹소설의 시초격인 『퇴마록』 연재를 시작했다. 『퇴마록』은 연재와 동시에 네티즌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1994년 1월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후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이어지며 한 번의 개정 작업을 통해 14권의 본편과 2권의 외전으로 정리, 완간하는 동안 누적 판매 부수 1,000만 부를 돌파하며 작가는 명실상부 한국 판타지의 대가로 우뚝 서게 된다. 이는 한국 장르문학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그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98년 『퇴마록』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왜란종결자』와 『치우천왕기』는 당시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점과 해외 자료 조사를 통해 치밀한 설정과 생생한 캐릭터를 앞세워 한국 판타지의 결정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파이로매니악』, 『바이퍼케이션』, 『쾌자풍』, 『고타마』 등이 있다.

데뷔 이래 국내 판타지의 일인자 자리를 지켜온 그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시도를 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013년 『퇴마록 외전』에 이어, 2018년 웹소설 『무지개 정원사』, 본인 스스로 ‘제 일생을 다 바쳐 구상하고 다듬어낸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기존 그의 작품 속 세계관을 연대하는 장편 웹소설 《온-The Whole》을 연재 중이며, 1998년 출간된 『파이로매니악』의 개정판과 퇴마사들의 다음 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퇴마록』의 다음 시리즈인 『NEW 퇴마록』도 집필 중이다.

집필 활동 외에도 TV애니메이션 『부루와 숲속 친구들』, 『로보텍스』의 기획과 극본,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국제경쟁 심사위원, 제48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퇴마록』의 크리에이터를 맡는 등 한국 판타지 작가 0세대인 그는 소설뿐 아니라 대중 문학, 순수 문학을 포함한 한국 소설가 중 명실공히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우혁의 대표작이자 한국 판타지의 명실상부한 대표작 『퇴마록 - 국내편』의 소장판이다. 대서사시의 장중한 시작을 알리는 『국내편』에는 현암과 박 신부와 준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다룬 「하늘이 불타는 날」을 비롯하여, 저주받은 산장에 얽힌 사연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구성한 「측백 산장」, 한일 양국의 역사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초치검의 비밀」 등 한국을 무대로 한 에피소드 총 19편이 수록되어 있다.

편의상 종종 판타지 장르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퇴마록』은 어느 한 장르에 묶기 어려운 작품이다. 널리 퍼진 괴담을 소재로 초자연적인 존재를 상대하여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측백 산장」이나 「영을 부르는 아이들」 같은 에피소드는 언뜻 공포소설 같지만, 「하늘이 불타던 날」 등에서 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들은 무협소설의 재미를,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존재와 주술이 교차하는 「생명의 나무」에서는 현대 도시 판타지의 새로운 면모를 들여다보는 듯하다. 또한 장편에 가까운 「초치검의 비밀」에서는 최근에서야 유행했던 ‘역사 팩션’의 원형을 찾을 수도 있다.

이렇게 에피소드마다 뚜렷한 색깔로 각각의 매력을 풍기는 작품 전체에는 ‘휴머니즘’이 짙게 깔려 있다. 네 명의 퇴마사는 현실에 있을 법하지 않은 존재에 대항하여, 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둠에 가려진 “모든 고통받는 자”를 대신하여 나선다. 그들은 맞서는 것은 대부분 악의에 찬 영혼, 귀신, 마귀 들이지만, 결국 그들을 불어내는 것도 사람이다. 퇴마사들은 이 점을 잊지 않는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에게 없는 능력을 사용하고 때로는 수호하는 신의 힘을 빌리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의지하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 사람의 도리와 사람의 마음. 이것은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알 수 없는 일들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사람’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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