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매된 최초의 상업음반’(한인오와 최홍매가 녹음한 〈경기소리〉) 발매 연도인 ‘1907년’을 ‘한국 대중음악의 시작 연도’로 보고 한국 대중음악 100년을 풀어간다. 1부 ‘연대기로 살펴본 대중음악 100년 정의&정리’에서는 ‘한국 대중음악 100년’(1907~2011)을 8명의 필자가 참여하여 시대별로 살펴보았으며, 2부 ‘한국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꾼 주요 사건 15개’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전환점(turning point)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사건을 15개 선정하여 소개한다.
3부 ‘한국 대중음악 장르별 정리’에서는 대표적인 음악 장르 10개의 탄생과 현황, 대표작을 얘기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4부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에 추천하는 100인’에서는 현재 한국에 없는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설립을 가정하고 기획했다.
한국 대중음악이 근 100년의 역사를 맞았고, 최근 아이돌스타 중심의 해외진출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하지만 정작 ‘한국 대중음악 100년’에 대한 연구, 정리 현황은 어떤지를 자문한 결과 그 답은 부정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나온 이 책은 K-POP을 가지고 관광인바운드 사업의 가능성을 얘기하지만 과연 외국인에게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소개할 변변한 자료책자 없다는 사실에 커다란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