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과 동국사략』의 가장 큰 특징은 국한문 혼용체로 서술된 신사체(新史體) 통사(通史)이며 전통적 편년체(編年體)에서 탈피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역사적 사실을 발전적 인과관계로 파악하고 서술하기 시작한 것이며 전통적 왕조중심의 연대기적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근대적 역사 서술 체계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사학사적 가치를 갖는다. 또한 고대사의 영역을 확대하고 생활사적 측면까지 분류사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종래 중국 중심의 역사관과 차별화를 시도하였다는 점에서도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