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깜빡한 아시아 역사」 시리즈는 우리가 지금껏 갖고 있는 역사에 대한 내면화된 편견을 깨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시아는 열등한 민족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그건 서양이 침략하고, 식민지로 삼고 수탈하고, 전쟁에 동원하였으며, 심지어 지금도 식민지적 착취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쉽게 아시아의 가난을 손가락질하고 범죄를 질타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 뿌리에는 서양의 침략이 있다는 것을 쉽게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굳이 밝히지 않은 아시아의 비극들을 드러내는 것은 뒤늦게 가해자를 비난하고 탓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과거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이러한 과거의 상처들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청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또다시 이런 일이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해줍니다.
5권에서는 타이, 필리핀, 미얀마, 인도를 비롯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의 역사를 통해 아시아의 남은 과제들을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