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미친 마녀를 사육할 생각이라면 달의 침식을 조심해.”
모든 것은 한마디 ‘전언’에서 시작되었다. 분명히 죽었을 히나타가 겟코 앞으로 보낸 메시지. 그것이 도착함과 동시에 미야사카 고등학교에 붉은 달이 뜨고, 타이토 일행의 몸을 좀먹는 붉은 비가 쏟아진다.
‘전언’은 무슨 함정인가, 아니면…. 모든 것이 수수께끼인 채 히메아의 몸에도 변화가 일어나려 하니….
“타이토, 보지 마…. 이렇게 더러운 나를….”
타이토는 9년 전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고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