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수는 수학이 아니라 놀이입니다. 손가락 열 개를 세어 보며 1부터 10까지의 수를 알아갈 때의 그 놀라움과 즐거움을 잃지 않으면서 수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없을까?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1부터 10까지의 수 세기는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의 첫걸음입니다. 그런데 17, 35, 56처럼 10보다 더 큰 수를 세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나씩 꼼꼼하게 세는 아이, 몇 개씩 묶어서 세는 아이, 손가락 발가락을 이용해서 일대일 대응하면서 세는 아이 등 수를 세는 방법도 아이들마다 다 다릅니다.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아이들의 수 세기가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수학 개념 발달의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꼬마 마법사의 수 세기에 등장하는 꼬마 마법사들처럼 말이죠. 아이들은 자신들과 꼭 닮은 꼬마 마법사들의 흥미진진한 수 세기 대결 과정을 통해 작은 수부터 큰 수까지 정확하게 수를 세는 다양한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