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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시대의 아픔, 시대의 초상이다
글쓴이
박건 저
출판사
나비의활주로
출판일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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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건

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오윤의 작품세계연구」로 졸업했다. 1980년 4월 《시대의 낌새를 뚫어 보는 작업?강도전》에서 〈긁기-80〉 연작으로 단색화를 풍자하는 동시에 시대의 아픔을 주제로 작업을 했다. 1983년부터 1987년까지 《시대정신》전을 기획했고, 1984년 『시대정신 1권?민중미술운동의 생명력』, 1985년 『시대정신 2권?1985년?해방의 미학』, 1986년 『시대정신 3권?우리시대의 성』을 기획, 출간했다. 공산품과 일상 행위에 대한 사유와 편집을 통해 동시대 정치, 사회 현실과 정서를 미니어처, 퍼포먼스, 디지털 프린트로 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소지품 검사〉, 〈투견〉, 〈강-518〉, 〈남북교접도〉, 〈강416-난파선〉, 〈강310-망치반가사유〉, 〈Mother〉 등이 있다. 저서로 『예술은 시대의 아픔, 시대의 초상이다』(2017)가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부조리한 정치 현실과 시대의 모순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1980년대에 인간다운 삶을 위해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며 시대의 아픔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보다 대중적인 출판미술로 알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화가가 지난 15년여의 시간 동안 [오마이뉴스]를 통해 이 시대 예술가들의 그림과 삶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온 발자취를 이 책에 모아 담았다.

특히 언론에서 많이 다루는 큰 전시보다 지나치기 아쉽고, 혼자 보기 아까운 동시대 시각문화 현장을 기록하고 있어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예술 세계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그 어떤 억압도 예술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는 없다는 강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예술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는 어두운 세력의 그림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씁쓸함을 안겨준다.

이렇듯 이 책에는 시대의 아픔을 몸소 느끼며 시대의 초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려고 몸부림치는 예술가들의 깊은 고뇌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정치를 풍자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어찌 보면 지극히 사실적으로 우리 시대의 모습을 대변하는 예술 작품이 얼마나 많은 아픔을 담고 있고, 얼마나 그 아픔을 함께 이겨내자고 외치고 있는지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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