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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공간과 글로컬리즘
글쓴이
박덕규 저
출판사
서정시학
출판일
2011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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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개발독재 시기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현실을 배경으로 자아와 세계의 분열상을 파헤치며 순수를 향한 열정을 시작(詩作)으로 드러내는 한편으로 같은 시기 우리 시의 영역 확대 현상을 중심으로 영상문화의 확산에 직면한 한국문학의 변화와 위기를 특유의 발랄한 문체로 진단해온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덕규의 문학평론집이다.

서정시 위기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최근 시류 형성이 어디서 근원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해주는 1990년대 대표시론 「탐색하는 정신과 새로운 서정적 인식」「중얼거리는 허깨비」, 노벨문학상 수상이 예견될 정도로 세계화의 추세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문학의 국제적 감각을 다각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점치기」「동아시아 작가의 '초자아' 문제」 등 다양한 평론이 이 책에 실려 있다.

황순원의 6.25 피난 체험 소설 「곡예사」, 경주의 역사와 더불어 환생되는 김동리 문학, 김주영의 민족대서사시 「객주」「야정」, 정진규의 '몸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 중국 대표작가 모옌, 그리고 이병주, 이청준, 이채형 등 작가와 작품, 김명인, 최동호, 이승하, 황학주, 박형준, 박라연 등 시인과 시 등이 주된 분석 대상이 되고 있다. 멀게는 25년 전에, 가까이로는 2011년 여름에 쓴 작품론까지 망라되고 있는 총체적인 문학평론집으로, 한국자본주의가 국제적 지위를 누리는 20세기 종반에서 2000년대 초 시기의 문화적 변동을 그 문학적 응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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