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03년에 처음으로 출간한 『어린이를 위한 하치 이야기』를 제목과 그림을 바꿔 새로 펴낸 개정판입니다.
“10년을 한결같이 시부야 역에서 만날 수 없는 주인을 기다린
하치의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
아키타에서 태어나 도쿄 우에노 교수의 집에서 자라게 된 하치는 매일 출근하는 우에노 교수를 따라 시부야 역까지 배웅을 시작합니다. 어느 날, 유달리 하치에게 애정을 쏟던 우에노 교수가 강의 도중 쓰러져 세상을 떠나면서 하치는 하루아침에 주인을 잃고 떠돌이 신세가 됩니다. 그러던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10년 동안 시부야 역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하치의 사연이 신문에 실리면서 역 앞에는 동상이 세워지고 스타가 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병에 걸린 하치는 우에노 교수가 묻힌 묘지 근처에서 숨을 거둡니다. 『충견 하치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와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려낸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