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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詩편
글쓴이
고재종 저
출판사
문학들
출판일
2017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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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재종

1957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 『고요를 시청하다』, 『독각』과 육필시선집 『방죽가에서 느릿느릿』이 있고, 시론집 『주옥시편』, 『시간의 말』, 『시를 읊자 미소 짓다』와 산문집 『쌀밥의 힘』,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감탄과 연민』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흙의문예상, 영랑시문학상, 송수권시문학상, 조태일문학상, 송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고재종 시인의 시 에세이집 “주옥시편”
우리 시 100여 편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행복한 교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고재종 시인이 시 에세이집이다. ‘열 가지 주제로 보는 시 에세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시와의 첫 만남을 경이와 슬픔으로 설명한 ‘시의 처음’을 비롯하여 ‘시와 풍경’ ‘시와 꿈’ ‘시와 길 그리고 집’ ‘시와 사랑’ ‘시와 생태’ ‘시의 향기, 삶의 황홀1.2’ ‘시와 구도’ ‘시의 언어’로 구성돼 있다.
10가지 주제라고 하지만, 한 주제 안에는 반드시 반대되는 주제가 대비되고 있어서 주옥같은 우리 시 100여 편에 대한 시인의 진지한 성찰과 행복한 교감이 독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독자는 책의 어느 장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를 먼저 읽으면 된다. 가령 「사랑시」를 좋아하면 「제5장 시와 사랑」 편만을 읽어도 좋을 것이다.

베란다에 화분을 갖다 놓으면 잎새나 꽃들이 남쪽으로 향해 있다. 남쪽에 해가 있기 때문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그가 있는 쪽으로 고개가 젖혀지고 몸이 기운다. 젖혀지고 기운 나의 몸과 마음에서 꽃들이 피어난다. 붉은 꽃이 피어난다. 그것도 한 송이가 아니라 무더기무더기 피어난다. 피어나면서 그 향기가 또 사방으로 펴진다. 사랑의 힘이다.

시에 발을 디딘 지 올해로 34년째인 시인은 말한다.
“이 책은 무슨 문학평론집이나 시론집이 아닙니다. 시 에세이집입니다. 오늘날 젊은 시인들의 시가 어려운 것은 삶보다는 추상적 관념에서 시를 출발시키기 때문인데,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시를 쉽게 이해하고 시와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엮었지요.”
고재종 시인의 말처럼 이 책은 이제 시를 공부하려는 사람, 서정시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 시가 어떤 식으로 작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며 시인은 어떤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는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더욱 큰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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