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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 - 문학동네시인선 033
글쓴이
박지웅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7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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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지웅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오래된 한옥의 다락방에서 시를 읽고 쓰며 청년시절을 보냈다.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나왔다. 2004년「시와사상」 신인상, 2005년「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즐거운 제사」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수혜, 201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선정되었다. 시집으로 『너의 반은 꽃이다』(2007, 문학동네)와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2012, 문학동네)가 있고, 공저로 『흐느끼던 밤을 기억하네』 등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 『헤밍웨이에게 배우는 살아 있는 글쓰기』, 『모두가 꿈이로다』, 『꿀벌 마야의 모험』 등을 쓰거나 옮겼다. 제11회 지리산문학상, 제19회 천상병시문학상, 제21회 시와시학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도서출판 호미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
박지웅 시인의 두번째 시집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가 출간되었다. 첫 시집 『너의 반은 꽃이다』를 펴낸 지 5년 만이다. 총 62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실렸다. 시어 하나하나에 집중해 시 한 편 한 편을 감상하다보면 독자는 자연스레 시집의 알레고리를, 시인의 총체적 비유를 음미하게 된다.
어느 평론가의 지적처럼 시인에게는 "생태계의 시"라는 것이 따로 있지 않다. 시인은 자연의 모든 존재방식으로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않기 때문에, 밤낮 쟁쟁 울려대는 자연의 신음소리에 귀기울이기 때문에 시인인 것이다. 시인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눈 돌리고 귀기울이는 데는 달리 이유가 없다. 모든 존재가 다른 모든 존재와 연결되어 있음이 그에게는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외따로 발생한 듯 보이는 여러 현상들이 사실은 이리저리 그물처럼 얽혀 있음을 이야기하는 장르가 시이고 또 생태학이니, 생태계의 시라는 표현은 불필요한 동어반복인 셈이다. 요컨대 단절이라는 현상은 허상이고 시인은 그 허상에 맞서 서로의 연결감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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