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중독으로부터 회복 중인 부모가 긍정적인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죄책감과 수치심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양육방식에서, 긍정훈육의 기준과 방법론은 가족이 공동의존의 틀을 깨고 더욱 사랑하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중독을 경험하는 동안에 가족 구성원이 보여 준 노고는 가족 모두의 위기를 극복하게 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견뎌 낸 일상의 순간들은 긍정적인 자원이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일상생활을 구조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가 우리 가족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에는 생존을 위해 선택한 중독, 나와 환경에 대한 이해와 수용, 그리고 기본적인 삶에 대한 왜곡된 신념을 자각할 수 있는 방법론과 사례가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실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순간의 실수가 삶 전체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통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부모로서의 진정한 역할과 책임을 차츰 실행하는 것은 일상 속의 긍정적인 문제해결과 선택의 과정이며, 가족공동체로서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의 변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다.
긍정훈육은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인간 행동에 대한 철학과 존재론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그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서적인 수용, 이를 통한 나에 대한 사랑은 가족이 더욱 사랑하게 되는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