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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분교
글쓴이
한승태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17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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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승태

강원도 내린천에서 태어나 2002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분교』 『사소한 구원』, 산문집 『#아니마-시와 애니메이션의 미메시스』를 냈으며, 1회 실레작가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승태 시인의 첫 시집 『바람분교』가 시작시인선 244번으로 출간 되었다. 이번 시집은 서정적 문체와 구체적이고 생생한 심상이 바람의 결을 따라 우리에게 불어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시인은 직간접적으로 감각하고 지각할 수 있는 투명한 바람의 언어로 우리를 시의 세계로 초대하지만, 결코 예측 가능한 해피엔딩으로 독자를 안온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시인은 ‘해피엔딩을 거부하는 길’이 자신의 유일한 소임인 것처럼 시에서 모든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저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언어가 바람에 떠는 것을 ‘무심히 지켜보는 자’가 된다. 그리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이 겪는 소외, 비참, 결핍, 권태 등을 지나가는 바람처럼 무심하고 담담하게 그려낸다. 해설은 쓴 황정산 시인은 “한승태 시인은 섬세한 필치로 이 사라지는 서정의 시간들을 노래해서 이것들마저 시간의 압박에 놓여 있음을 안타깝게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된다면 그들의 힘을 우리는 다시 되살릴 수 있을까? 시를 통해서만 가능할 수 있음을 이 시집의 시들이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했다. 시인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 마주하게 될 정체 모를 불안함 사이에 ‘바람분교’를 세워놓고 바람의 페이지를 한 장씩 넘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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