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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글쓴이
김혜진 외 2명
출판사
뜨인돌
출판일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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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혜진

느슨하게 풀어진 나사와 벽돌 틈에서 자라난 이끼, 쓰다 만 문장과 막 깎은 연필을 좋아한다. 흔하디흔해서 도리어 희미한 이야기들을 그러모아, 종이 뒷면에 자국이 남도록 꾹꾹 눌러쓰고 싶다. 『완벽한 사과는 없다』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어스름 청소부』 등의 청소년소설과 『아로와 완전한 세계』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일주일의 학교』 등 여러 동화를 썼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차호는 줄넘기 과외 선생, 하록의 비보를 듣는다. 무관심한 가족들이 답답한 탓도 있었을까? 차호는 하록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수업을 빠지고 무작정 부산행 열차에 무임승차한다. 그리고 열차에서 만난 여자아이 정지아. 지아의 전화 통화를 엿듣다 끔찍한 이야기를 알게 된다. 새 가족들이 불편하고, 친구 지아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소율. 연예인이 된 지아를 비방하는 아이들 틈에서 소율도 지아에게는 치명적인 댓글을 단다. 그러다 지아의 전화를 받은 소율은 불안한 징조를 느끼고 새언니와 부산으로 가는데…. 취업준비생 세용. 길거리에서 만난 낯선 소년은 지독한 생활력으로 세용을 자극한다. 아버지의 보호 속에 살았던 세용은 어떤 변화를 맞을까? 자기 정보를 감추는 낯선 소년에게 모든 것을 다 보여도 괜찮을까? 이 세 사람을 관통하는 지아와 낯선 소년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턴』은 심리 묘사가 탁월한 김혜진, 리얼한 삶을 차분하고 담담한 문체로 보여 주는 문부일, 매력적인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송현.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세 명의 젊은 작가가 모여 펴낸 연작 소설이다. 주인공들이 아슬아슬하게 얽히면서 완벽한 이야기 퍼즐을 만드는 이 작품은 내 삶의 한 조각이 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솔직하거나 용기가 없었던 과거의 잘못이 돌고 돌아 현재까지 올 수도 있다는 것, 세상 모든 사람이 관계의 설정 망에 따라서 주인공·주연· 엑스트라로 다양한 자리에 포진해 있다는 것,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모양은 다르지만 나와 같은 무게의 고민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독자들에게 많은 위안과 용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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