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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본질
글쓴이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외 1명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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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의식과 자기 지시, 창의성과 언어의 본질을 탐구하는 인지과학자이자 물리학자, 언어학자, 철학자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연구로 명성을 쌓았으며, 전문가 수준의 음악적 재능과 더불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여러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언어 천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45년 뉴욕에서 태어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아버지 로버트 호프스태터(Robert Hofstadter)의 학문적 재능을 이어받아 일찍이 과학자의 길을 걸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오리건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인디애나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에서 인공지능과 인지과학 연구를 이어갔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 MIT, 프린스턴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 관념인지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 ‘유동적 유추 연구단(Fluid Analogies Research Group)’을 이끌며 유추적 사고의 인지 모델과 컴퓨터 모형을 탐구하고있다.
그의 대표작 『괴델, 에셔, 바흐(Godel, Escher, Bach)』는 형식 체계와 자기 지시의 세계를 탐구한 혁신적 저작으로, 1980년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 지성사에길이 남을 명저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심리학자 에마뉘엘 상데(Emmanuel Sander)와공저한 『사고의 본질(Surfaces and Essences)』 등 여러 저서를 통해 인간 정신과 언어의 심오한 수수께끼를 파고들었다.
1981년부터 1983년까지 미국의 전설적인 수학자 마틴 가드너(Martin Gardner)의 뒤를 이어 《사이언티픽아메리칸》에 ‘Metamagical Themas’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했다. 가드너의 칼럼명 ‘Mathematical Games’를 비틀어 만든 이 애너그램은 호프스태터 특유의 언어유희이자, 언어와 예술부터 인지과학과 인공지능, 게임이론과 밈이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탐구를 예고하는 장치였다. 『사고의 유희』는 그 연재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르네상스적 천재라 불리는 호프스태터의 상상력과 사유가 응축된 결정판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유추’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두 학자의 지적 교류
7년여에 걸친 사고 교환 끝에 완성된 ‘생각’에 관한 획기적인 생각!


더글러스 호프스태터는 인지과학·컴퓨터과학 분야에서 30년간 “사고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컴퓨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의 연구 분야는 구글 번역이나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Watson) 같은, 단순히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고 메모리가 커지면서 가능해진 응용과학으로서의 인공지능 모델과는 궤를 달리한다. 그에게 퓰리처상을 안겨 준 저서 『괴델, 에셔, 바흐』(1979)에서 컴퓨팅, 인지 과학, 신경 과학 및 심리학의 교차점이라 불리는 ‘이상한 고리’ 개념을 발표한 이후 지치지 않고 인간의 사고 과정을 모델로 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사고의 본질』은 인간 사고의 본질에 한 발 다가선 연구 성과이다.

『사고의 본질』은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1998년 불가리아에서 열린 ‘유추’에 관한 한 컨퍼런스에서 파리 제8대학 인지 및 발달 심리학 교수인 에마뉘엘 상데 교수를 만나 학술적 교류를 하기 시작한다. 이후 상데 교수가 펴낸 유추 작용과 범주화에 관한 책 『유추, 순진한 것에서 창의적인 것까지Analogy, from the Naive to the Creative』를 읽고 단번에 매료되어 영어 번역본을 출간하기를 자청한다. 이 아이디어는 번역에 머물지 않고 함께 “유추가 사고에서 차지하는 근본적인 역할을 소개하는 책”을 쓰는 것으로 발전했다. 그렇게 시작된 두 학자의 공동 연구는 7년여의 시간을 거쳐 프랑스어판과 영어판 두 개의 판본으로 동시에 출간되기에 이른다.

이 책에서 지성의 연료이자 불길, 즉 원천이자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유추’는 유사성을 인식하는 일, 방금 경험한 것과 이전에 경험한 것의 연결 고리를 포착하는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유추 작용과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범주화’를 통해 새로운 정보에 분명하든 모호하든 일련의 라벨을 붙이고 머릿속의 도서관을 정리한다. 두 학자가 사고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유추 작용과 범주화는 거의 매 순간 일어나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사고의 본질』 전체에 걸쳐 벌어지는 유추 작용과 범주화를 따라가다 보면 두 경계가 허물어지는 동시에 이 두 작용이 인간의 정신 활동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설득당할 수밖에 없다. 인지 작용에 대한 과감한 주장을 펼친『사고의 본질』은 출간 후 『빈 서판』,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스티븐 핑커, 하버드 대학교 물리학 명예교수 제럴드 홀튼, 포틀랜드 주립대 컴퓨터공학 교수 멜라니 미첼 등 많은 석학들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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