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쟁터, 무한 경쟁터 속에서 자녀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한 윤리 교육 지침서.
20여년 전통의 비영리조직인 세계윤리연구소 소장이자 미국 지식인층으로부터 존경받는 사회적 멘토인 러시워스 키더 박사의 이 책은 빈약한 윤리 의식의 제반을 튼튼히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를 위한 실천지침서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윤리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정의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저자는 윤리적 양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세 가지 렌즈’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요즘처럼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에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첫 번째 렌즈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해주는 ‘가치의 렌즈’이다. 두 번째 렌즈는 두 가지의 옳은 일이 상충할 때 현명한 선택을 내리게 도와주는 ‘결정의 렌즈’이다. 마지막으로, 두 렌즈를 이용해 어떤 쪽을 택해야 할지는 명백해졌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는 또다시 수많은 장애물들을 만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세 번째 렌즈이다. 즉, 윤리적 선택 앞에 뜻하지 않게 자신과의 타협과 마주쳤을 때, 이를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도덕적 용기’의 렌즈이다.
이러한 명확하고 실용적인 틀을 이용하면 가정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정의와 윤리에 대해 가르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도덕적 태도를 ‘윤리 피트니스Ethical Fitness’라고 설명한다. 몸의 근육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운동해야하는 것처럼 윤리와 도덕, 정의도 꾸준한 훈련 없이는 하루아침에 착한 아이로 변신할 수 없다. 윤리와 정의란 꾸준히 가르치고 실제로 행동에 옮겨보게 해야 교육 효과가 있다. 이를 단련시키면 시킬수록 서서히 아이의 몸에 배어서 의식하지 않아도 바른 사고와 행동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