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별에는 서로를 사랑하는 두 요정이 있었습니다. 두 요정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기 요정은 갈대로 만든 침대에서 종이로 지은 노래를 들으며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풀밭에서 뛰어 놀고, 비단실로 만든 미끄럼틀도 타고, 시내에서 헤엄도 치며 행복한 날들을 보냈지요. 그런데, 그러던 어느 날 아기 요정은 종이별 바깥의 세상이 궁금했습니다. 머나먼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 것이지요. 요정들은 종이로 나비 날개의 비행기를 만들었고, 종이별을 떠나 지구별로 향하였습니다. 지구별에는 별처럼 반짝이는 불빛이 화려하게 수놓인 도시가 있었습니다. 또 종이처럼 주름이 가득한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지요. 할머니는 종이별 요정들에게 말했습니다. “종이별로 나를 데려가 주겠니?”
종이별 요정들과 함께,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어딘가, 그리고 만나고 싶은 누군가를 더 올려 보세요. 우리는 모두 꼭 다시 만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