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을 왜 ‘미국 영어 Real American English’ 라고 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국영어를 정통 영어라고 생각하고, 미국영어를 그 변형쯤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1층’을 first floor(미국영어) 라고 해야 할지, ground floor(영국영어) 라고 해야 할지… ‘색’을 color(미국영어)라고 써야할지 colour(영국영어) 라고 써야할지… 잠시 망설여지는 때가 있습니다. 또한 같은 단어여도 액센트가 다를 때도 있다.
한 가지에서 나왔어도 조금은 다른 색과 모양을 지닌 과일처럼, 두 언어는 같은 듯 다를 때가 많다. 그리고 그 작은 차이로 서로 다른 매력 적인 풍미를 갖게 된다.
이러한 차이점은, 바로 두 언어가 자라온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인 배경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이 차이점을 고유한 ‘언어의 정신 spirit’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언어가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를 반영하는 ‘관용어’와 ‘격언’으로부터, 일상생활과 대중문화의 전반에 이르기까지 매우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그래서 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는 따로 떼어놓고서는 이해할 수 없으며, 우리가 ‘미국영어’를 통해 ‘미국 문화’까지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단 하나의 표현도 그 문화적 배경을 찾아 들여다보고, 보다 깊게 연구하려는 노력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