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민 되기, 지금이 아니면 언제?
OECD 가입 국가 중 유일하게 만 18세 투표권을 제한하고 있는 나라,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정치’는 어떤 의미일까?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박주민, 청소년운동가 공현, MBC PD 김민식, 사회비평가 박권일, 시인 송경동, 영화감독 황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장서연, 페미당당 활동가 심미섭, 보은여자고등학교 인권 동아리 ‘소수자들’ 부장 김하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저자들이 정치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을 향한 말 걸기에 나섰다.
흔히 청소년은 덜 자라서, 미성숙해서 정치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러나 정치는 우리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성숙과 미성숙을 가르는 기준 역시 나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정치는 불완전한 인간이 함께 추구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정치, 청소년도 예외일 수는 없다. 우리의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그럴 권리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