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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글쓴이
박수용 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11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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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수용

자연의 내면을 기록해 온 자연 다큐멘터리스트이자 자연문학가. 1964년 경남 거창 출생.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EBS에 입사했다. ‘긴 시간과 광막한 미지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이끌려 자연 다큐멘터리스트가 되었다. 생명 하나하나의 일상을 내밀하게 담아낸 수십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2011년에 국제 NGO인 ‘시베리아호랑이보호협회(STPS)’를 설립, 시베리아호랑이 보호 및 연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

1997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야생 시베리아호랑이를 처음 관찰한 이후, 한 해의 절반 이상을 시베리아에서 보내며 시베리아호랑이를 연구하고 기록한다. 그 결과, 이전까지 세계에 한 시간도 기록되어 있지 않던 시베리아호랑이를 1,500시간 넘게 영상으로 담아낸다. 27년의 추적과 20,000시간의 잠복, 그 외롭고 혹독한 시간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초인적인 인내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살아 있는 자연을 포착한 박수용의 작품들은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 나아가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영혼을 가지고 살아감을 보여준다.

1998년 〈시베리아, 잃어버린 한국의 야생동물을 찾아서〉 7부작으로 제11회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2003년 〈시베리아호랑이-3代의 죽음〉으로 프랑스 쥘 베른 영화제 관객상,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영화제 특별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최한 ‘세계 호랑이 보호를 위한 정상회담’의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2013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제작·방영된 자전적인 다큐멘터리 〈시베리아호랑이 탐사(Siberian Tiger Quest)〉가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 및 작품상을 받았다. 그 외에 제1회 삼성언론상, 제8회 도쿄국제지구환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32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자연문학의 고전이 되어 마땅한 작품(타임즈)”이라는 찬사를 받은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베리아 10만km의 대장정, 20년의 추적과 잠복. 전 세계에서 한 시간도 기록되어 있지 않던 야생의 시베리아호랑이 1000시간의 기록. 문명의 도전 앞에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호랑이들의 응전, 생존을 향한 그 강렬한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큰 감동을 선사했던 EBS 다큐멘터리 「시베리아호랑이-3代의 죽음」이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시베리아에 살면 시베리아호랑이, 한반도에 살면 한반도호랑이 혹은 백두산호랑이라 불리는 우수리와 만주, 한반도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호랑이들을 밀착 취재해 왔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만난 '블러디 메리'라는 16세기 영국 여왕의 별명(사냥할 때 주변을 온통 피투성이로 만든다고 해선 붙여진 이름)을 이름으로 살아가는 암호랑이 3대 가족의 삶과 죽음, 생존을 향한 강렬한 투쟁을 직접 보고 관찰한 기록이다.

호랑이들의 탄생과 죽음, 인간의 잔혹한 밀렵 현장 등을 목격하며 호랑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품게 된다. 인간에게 어떤 해악도 먼저 끼치지 않는 호랑이가 왜 인간에 의해 지구상에서 사라져가야만 하는가? 시베리아호랑이를 찾아가는 이 극적이고 경이로운 책을 통하여 시베리아호랑이들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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