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이름을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인도의 콜카타라는 도시에서 사는 거지 소년이라는 사실만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나’라고 소개되는 일인칭 주인공의 기억과 생각을 따라 진행됩니다. 아빠는 소년이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돌아가셨고, 얼마 전에는 함께 구걸하며 힘겨운 생활을 버텨 내던 엄마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 소년 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골목 구석에 사는 생쥐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요. 소년은 생쥐와 친구가 되어, 하루에 한 번 정도 먹는 밥을 나누어 먹고, 함께 잠을 잡니다. 그러나 거리에 소독약이 뿌려진 뒤로는 생쥐마저 볼 수 없습니다. 소년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