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친창 고양이 도우미라고? 이번엔 제대로 집안일을 도와줄 거야!
아주머니와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는 일이라고는 낮잠 자는 일밖에 없는 고양이 도우미가 이번에는 정말로 집안일을 돕겠다고 나섰어요. 하지만 신문 더미에 깔리고, 넥타이 뭉치를 뒤집어쓰고, 자명종을 떨어뜨리는 등 아주머니는 차라리 고양이 도우미가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래요. 이처럼 실수만 하는 고양이 도우미이지만, 드디어 집안일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어요. 거실에 손수건을 떨어뜨리고 학교에 간 아주머니의 딸 리에를 위해 고양이 도우미는 직접 학교로 찾아가 손수건을 전해 주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나 학교에 간 고양이 도우미는 할 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린 채 생선 튀김을 얻어먹느라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학교 수업이 다 끝나도록 낮잠을 자느라 허둥대기도 하지요. 엉뚱하고 어설프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도우미는 무사히 손수건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