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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글쓴이
김지수 저
출판사
pageone(페이지원)
출판일
2011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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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지수

언어로 세상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 ‘보그’와 ‘조선비즈’의 문화전문기자를 거쳐 3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사유가 집결하는 인문학 플랫폼으로, 누적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사람의 얼굴에서, 말의 결에서, 삶의 무게에서 책임을 발견해온 그는 이번 책 『의젓한 사람들』에서 불확실한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마음의 방식으로 ‘의젓함’을 말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의연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이제 의젓함으로 가는 길을 제안한다. 지은 책으로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위대한 대화》《필사는 도끼다》《지켜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최고의 사치는 시를 읽는 시간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아주 작은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명품 가방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치를 부릴 시간 말이다. 정신적으로 가장 큰 사치는 책을 읽는 시간이고 그중에서도 ‘시’를 읽는 순간이 가장 큰 정신의 사치가 아닌가 한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요즈음에는 시를 읽는 것은 고가의 명품 백이 채워줄 수 없는 기쁨과 위로를 준다.

보그 코리아 10년차 에디터 김지수. 그녀는 배우에서 소설가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를 한다. 그리고 그 인터뷰가 독자들에게 ‘시’처럼 읽혀지기를 바라는 에디터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던 그녀가 이제 그녀를 사로잡았던 인생의 ‘시’들을 고르고 그 시를 자신의 이야기와 엮어 한 편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인생의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지지해주고 그녀를 다정하게 위로해주던 시 50편, 인생의 세밀한 순간들을 포착해낸 명시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그녀는 시를 읽으며 오래도록 잊지 못한 지나간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남편과의 사랑을 노래하기도 한다. 일의 신성함과 숭고함을 「생활에게」라는 시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벽」이라는 시에 비유해 사람의 벽을 장미로 부수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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