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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사기꾼
글쓴이
스피노자 정신 저
출판사
여름언덕
출판일
2011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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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스피노자 정신

이 책의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방대하고도 충격적인 주석서를 집필해 서구 유럽에 길이 악명을 떨친 이슬람 종교 철학자 이븐 루슈드를 필두로, 교황으로부터 세 차례나 파문당할 만큼 알력이 심했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가 거론되는가 하면, 13세기의 유명한 연금술사였던 아르노 드 빌뇌브, 심지어 보카치오나 에라스무스, 마키아벨리까지 명단에 올랐으며, 르네상스기의 대표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인 폼포나치, 마찬가지로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 수학자이자 광인 천재인 카르다노, 에스파냐 출신의 신학자이자 의사인 세르베투스, 무슬림과의 화해를 주장하다 투옥된 바 있는 프랑스 출신 인문주의자 기욤 포스텔, 이탈리아 출신으로 범신론적 인문주의를 주창한 조르다노 브루노, 역시 이탈리아의 철학자 캄파넬라, 마찬가지 이탈리아 출신으로 전 유럽을 순회하며 무신론 강연을 펼친 자연 철학자 바니니, 그리고 마침내는 스피노자에 이른다. 베일에 가려진 이 책의 저자가 진정 누구냐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도 온갖 추측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원제인 『스피노자의 정신L'esprit de M. Beno?t de Spinoza』을 따라 편의상 저자를 ‘스피노자의 정신’이라 표기하였다

책 소개

분야종교
세계 3대 종교의 지도자들을 감히 '사기꾼'이라고 매도하는 책, 『세 명의 사기꾼』은 출신 성분부터 자못 미스터리하다. 17~18세기 유럽 지식인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한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저자에 대한 온갖 추측과 연구가 난무하는 가운데, 스피노자의 사상체계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추종자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내가 태어난 가정, 지역, 나라에 만연한 종교에 아무 의심 없이 길들고 그것이 하는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상황을 한번쯤 문제시해보면 어떻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가 성서나 성화 속에서 보고 들어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신에 대한 모든 것들이 정말 진실일까,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혹은 믿고 싶은 것일 뿐은 아닐까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표현에 따른 '사기 행위'와 같은 종교는 오늘날 우리 생활에도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특히 시대가 불확실하고 불안정할수록 종교는 견고하게 마음속에 자리 잡기에 더욱 그러하다. 흔들리고 나약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는 종교와 신의 본래의 역할에 대해 숙고해보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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