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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2권
글쓴이
김기협 저
출판사
너머북스
출판일
2011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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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기협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대학교에서 중국 고대 천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마테오 리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집위원(과학분과), 중앙일보 문화전문위원과 한국과학사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미국인의 짐』,『밖에서 본 한국사』, 『뉴라이트 비판』,『김기협의 페리스코프』,『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아흔 개의 봄』이 있고 역서로는 『용비어천가』,『역사의 원전』,『소설 장건』,『공자평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해방공간에서 '좌우대립'은 어떤 구조로 전개되었을까? '극우파'-'중도우파'-'중도좌파'-'극좌파'의 연속 스펙트럼 위에서 가까운 입장끼리 연합하고 먼 입장끼리 대립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지금 사람들의 보통 인식이다. 그런데 당시 상황을 세밀히 들여다보면 이념을 기준으로 한 그런 관점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이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극좌와 극우가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었으나 중도파라는 '공공의 적' 앞에서 양측은 공생관계를 맺었고, 양측은 미소 점령군의 존재를 이 공생관계의 강화를 위해 이용하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해방 후 몇 주일 동안에 형성된 '적대적 공생관계'가 모습을 바꿔 가며 이후의 한국 사회를 지배해 왔음을 강조한다. 결국 1945년 말에 터진 '신탁통치' 사태는 극우와 극좌 간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완성되는 국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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