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라!
상대가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거짓말의 비밀』의 저자 그레고리 하틀리는 정보의 진위를 가리려면, 상대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행동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의 심리가 어떤 상태인지, 진실을 말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거짓을 말할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이 믿음이 가는 이유는 그가 미국 군대에서 심문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포로를 상대로 거짓을 식별하고 진짜 정보를 캐냈기 때문이다.
『거짓말의 비밀』이 흥미로운 이유는 군대에서의 경험을 통해 저자가 터득한 거짓말의 원리와 비밀이 일상생활에 고스란히 적용된다는 데 있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발생하는 의심스러운 상황, 비즈니스 미팅에서 상대방의 패를 읽기 위해 벌이는 신경전, 연봉협상에서 팽팽히 오가는 긴장 등 일상의 거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저자의 주장이 먹힌다는 데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진실과 거짓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에 임할 때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