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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불
글쓴이
박정원 저
출판사
지혜
출판일
2014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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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원

저자 박정원은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하였다. 1979년 국세청에 공채로 입문, 35년간 국세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올해 말에 정년이다. 1997년 첫시집 『세상은 아름답다』를 출간 후 ‘국세청문우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1998년 『시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그리워하는 사람은 외롭다』, 『꽃은 피다』, 『내 마음속에 한 사람이』, 『고드름』, 『뼈 없는 뼈』, 『꽃불』을 발간하였으며, 제7회 ‘시인정신작가상’과 제10회 ‘푸른시학상’을 수상했다. 다음 카페에 ‘함께하는 시인들’을 운영하며 ‘함시동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다섯 번째 시집 『고드름』에서 정호승 시인이 “박정원은 물의 시인이다”라고 규정한 바 있는데 여섯 번째 시집 『뼈 없는 뼈』에서도 황상순 시인이 ‘물의 시인’이라 명명하였다. 이번 시집에서는 ‘눈물의 시인’으로 물의 영역을 보다 구체화시킨 작업으로 선보인다. 또한 전통 시의 문법과 실험시의 새로움 사이에서 길항하면서 열거와 병치, 패러디, 행 걸침 등 다양한 기법으로 개성적인 시세계를 펼쳐주는데 이 또한 물의 역동성과 생명성에 기인됨을 주목할 수 있음에 그는 분명 "물의 시인"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박정원 시집 『꽃불』.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이서국에 들다’, ‘발자국 없는 발자국들’, ‘물소리와의 하룻밤’, ‘사람답게 피는 꽃’, ‘유리창에 쓴 손가락글씨’, ‘발목이 접히다’, ‘봄 터치를 위한 파스텔기법’, ‘별똥별교신법’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물의 시인’ 박정원은 이번에 ‘눈물’을 노래한다. 이 작품에서 ‘눈물’의 가변성과 역동성을 작동하게 만드는 첫 번째 단서는 “제대로 한방 먹여”주는 삶의 조건이다. 그것은 우선 타악기의 질감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역동성을 부려낸다. ‘징’을 ‘피’와 ‘눈물’의 속성과 연계하는 역할이 그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눈물’을 ‘피’로 빚어내는 가변성은 ‘징’을 ‘가슴’을 거쳐 ‘붉은 징(석양)’의 모양으로 옮겨놓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눈물’의 가변성과 역동성을 동원하는 ‘징’의 또 다른 효과는 “붉은 징”과 “녹슨 밥”을 대비시켜 놓는 장면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쇠를 피로 바꾸는 가변성(“붉은 징”)과 밥을 쇠로 바꾸는 가변성(“녹슨 밥”)이 대비되는 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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