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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 문학동네시인선 028
글쓴이
박연준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7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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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연준

파주에 살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 사랑, 발레, 건강한 ‘여자 어른’이 되는 일에 관심이 많다. 2019년 5월 『아무튼, 비건』을 읽은 후 비건을 지향하는 인간이 되었다.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한다. 사랑하면 믿는다. 분방하고 충동적이지만 (이상하게도) 수련과 수양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무지몽매해서 늘 실연에 실패한다. 무언가를 사랑해서 까맣게 타는 것이 좋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에 시 「얼음을 주세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소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내 아침인사 대신 읽어보오』,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동화 『정말인데 모른대요』를 펴냈다.

책 소개

분야시
아버지와 애인, 시인이 사랑하는 이들은 병이나 이별을 통해 시인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지웠고, 그것은 시인을 슬픔에 빠뜨렸다. 그리하여 시인에게 남은 것은 손끝으로 말하는 일, 즉 시를 쓰는 일이 되었다. 이 슬픈 시집이 단지 슬픔 자체로만 끝나지 않고 아름답게 반짝이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이번 시집의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말을 빌리면 "시인은 죽어버리고 싶다고 쓰면서 실제 죽음을 유예할 수 있"고 "시를 쓰면서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나와 나 사이의 불화를 중재할 수도 있게" 되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고 미워하는 나 자신이 다른 무엇이 아니라 시인이라는 것, 이것은 다행스러운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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