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놀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고단함을 모두 반영한 그림책!
책 읽는 것이 마냥 좋아서 잠자는 것조차 잊은 아기 용이 등장합니다. 매일 밤, 엄마 품에 안겨 책을 읽는 아기 용은 동화 속 심술꾸러기 용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심술꾸러기 용은 태어나서 한 번도 자 본 적이 없고, 멋진 성 안에 살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하며, 공주와 아기 도깨비들에 못된 장난을 치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이 동화 속 캐릭터는 곧 아기 용의 또 다른 자아이기도 합니다. 밤에 잠을 자는 것보다 장난치며 맘껏 뛰놀고 싶은 아기 용의 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기 용은 이 책을 수없이 반복해 읽고 싶습니다. 엄마를 붙잡고 “또 읽어 줘, 또!” 하고 소리치지만, 어느덧 밤이 깊어 완전히 지친 엄마는 곯아떨어지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