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의 가장 흥미로운 시기를 압축한 타임캡슐!
가끔 우리 신문과 뉴스의 헤드라인을 미술작품이 장식할 때가 있다. 어느 옥션에서 누군가의 그림이 몇 억 또는 수십억 또는 그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다라던가 높은 가격에 거래된 작품이 사실은 정교한 위작이었다라는 식의 경우에 말이다. 미술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에겐 덩그러니 놓여 있는 변기 하나가 무슨 의미를 갖고 오는지 알 수 없고, 어린아이의 낙서같은 그림이 어째서 높은 금액에 거래되는지 알쏭달쏭하다.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사회학자인 저자 세라손튼은 『걸작의 뒷모습』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4년의 취재와 250명이 넘는 이들과의 인터뷰, 수백 시간의 참여관찰을 통해 이 책을 탄생시킨 것이다.
비밀스럽고 때로는 배타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현대미술과 미술계가 어떤 원리로 돌아가고 있는지, 사람들이 살아가고 거주하는 일상적인 공간으로서의 미술계는 어떤 곳인지, 소위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들은 어떻게 탄생하고 유통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일반인으로서는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이 불투명하고 신비로운 세계를 낱낱이 파헤친다. 작가, 딜러, 큐레이터, 컬렉터 등 미술계에 종사하는 이들과 이를 지망하는 이들, 단순히 미술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제대로 된' 액션 플랜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