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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에게 들키다
글쓴이
하채현 저
출판사
상상
출판일
2017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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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채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 졸업(교육학석사, 교육학박사)
대림대 조교수, 원광대 연구교수
동상인문학연구소장
극동대학교 아레테교양대학 교수
현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주요저서:
『술술 풀리는 한국어 읽기(초급편, 중, 고급편) 』(두남출판사, 공저),
『수수에게 들키다』(도서출판 상상)

저자 하채현은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역 문화 부흥을 위해 ‘동상연구소’를 설립하고 무크지 『인문예술』을 창간했다. 인문학 특강과 워크숍을 열고 전시회를 기획했다. 지금은 지역 교육 공동체 일원으로 활동하며 우석대학교 국어교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술술 풀리는 한국어 읽기』 『수수에게 들키다』 『내일의 국어 수업』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아침 햇볕에 집 앞 수숫대 살짝 흔들리면 그만 손님이 찾아온 줄 알고 벌떡, 의자에서 일어납니다.
바람 멎고, 손님은 없습니다. 붉은 수수만 가득 매달려 너울거리며 킥킥 저를 보고 웃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도 잡히지 않는 산골, 스마트폰 안테나도 잡힐 듯 말 듯하는 골짜기, 숨넘어가는 산봉우리를 몇 개 넘고 까마득한 계곡을 몇 개 가로질러 다리를 건너고 또다시 산허리 몇 개를 돌아가야 하는 곳, 저자는 그곳에서 생태적인 삶을 살고 있다.

저자의 글을 본 편집인은 ‘아름다운 산문’이라고 했다. 저자는 그 말을 듣고 산골 사투를 감추고 로망을 채웠다고 ‘자책’한다. 『수수에게 들키다』는 ‘아름다운 산골 사투기’를 그려내고 있다. 시와 산문이 어우러진, 절제되고 압축된 언어로, 사투를 로망으로 승화시킨다. 아름다운 시와 산문이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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