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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쪽 밤에서 잠을 자고
글쓴이
김신숙 저
출판사
한그루
출판일
2017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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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신숙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 자랐고, 동시와 동화를 씁니다. “용용 살겠지”, “허운데기”, “왕바농꽃바농”, “영주산 프러포즈”, “무지개새를 찾아서” 등의 스토리텔링 동화를 지었습니다. 시집 《우리는 한쪽 밤에서 잠을 자고》를 펴냈습니다. 서귀포에서 독립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라산문학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신숙 시인의 첫 시집이다. ‘밤’과 ‘봄’으로 나누어 총 53편의 시를 실었다. 김 시인은 자서에서 “나의 시들은 목이 없는 도축 덩어리 같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 나와 함께 성장한 서귀포의 곰팡이와 이와 서캐를 쓰고 싶었다.”라고 쓰고 있다. 비극으로 점철된 듯해 보이지만, 애정이 없다면 슬픔이나 비극도 없다. 시인은 비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비극 이전의 온화한 애정, 비극을 헤집으며 살아나는 불씨에 대해 말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특히 시인은 이런 거친 현실 속에서의 여성에 주목하고 있다. 강은미 시인은 해설을 통해 “김신숙 시인은 생의 이쪽저쪽에 부유하는 심장에게 젖을 물리고자 하는 여성성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가 품고자 하는 제일순위는 군말 없이 ‘작은 항구 도시에서 일찍 죽은 여자들, 멍들고, 짓이겨진 여자들’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어둡고 불온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시가 전하는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면 그 속에 살아 있는 격렬한 생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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