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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글쓴이
김백겸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17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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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백겸

대전에서 태어났고, 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기상예보」가 당선되어 한국문단에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비를 주제로 한 서정별곡』, 『가슴에 앉힌 山 하나』, 『북소리』, 『비밀방』, 『비밀정원』, 『기호의 고고학』, 『거울아 거울아』, 『지질 시간』이 있고, 시론집으로는 『시적 환상과 표현의 불꽃에 갇힌 시와 시인들』, 『시를 읽는 천개의 스펙트럼』, 『시(poesie)의 '시뮬라크르'와 실재實在라는 광원光源』 등을 썼다. 현재 계간 [시와표현]주간 및 웹진 [시인광장]의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백겸 시인의 문학비평(시론)인 [시(poesie)의 '시뮬라크르'와 실재實在라는 광원光源]은 그가 ‘신화적 상상력’의 소유자이듯이, 다양한 신화와 종교와 주역과 역사철학과 정신분석학을 통하여 자본주의 사회와 현대문명사회의 본질을 파헤쳐 나가게 된다. 돈이 전지전능한 신이 되고, 그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가는 현대문명사회에서, 그는 ‘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통해서, 우리 인간들의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궁극적으로는 철학적인 의사로서 우리 인간들의 구원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해 보기도 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8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기상예보」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백겸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거울아, 거울아』가 시작시인선 246번으로 출간되었다. 김백겸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시가 추구해야 할 미학적 언어에 대하여 역설하고 있다. 가령 복제된 기호들이 스스로를 무한 복제하는 작금의 사회에서는 ‘가짜’와 ‘진짜’를 구분할 수 없고 ‘가짜’와 ‘진짜’가 전도되는데, 시인은 자기반성의 매개체가 되는 거울을 들여다봄으로써 시의 진실에 도달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해설을 쓴 황정산 시인은 “이 시대는 거울의 시대이다. 모두가 이 반사되고 복제된 이미지 위에서 살고 있다. 세상을 보지 않고 거울을 보고, 자신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도 거울에 비친 자신을 쳐다본다. 실제 살아서 우리의 감각에 가닿아 있는 풍경은 사라지고 모두가 ”기호 인드라망“에 엮인 매트릭스 안에서 거울 속의 거울이라는 무한한 갇힌 공간에서 살고 있다. 거울의 목을 치고 그것을 깨고 나왔을 때 비로소 진실의 언어인 시가 생성된다. 김백겸 시인의 시는 바로 이 거울을 깨고 거울 뒤에 숨겨진 진실과 거울 뒤로 사라진 영혼을 불러내는 주술의 언어이다.”라고 평했다. 복제된 기호가 아닌, 단 하나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존재가 시인이라는 것을 환기해 보았을 때, 김백겸 시인은 현장성과 동시성을 담보로 하는, 육체적 감각만으로 포착할 수 있는 언어를 온몸으로 밀고 나가 끝내 시적 진실에 닿기 위해 매일 거울 속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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