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술가 이중섭
중섭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태어났어요. “나라를 빼앗겨 일본인들의 세상이지만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은 다를 게다.”라고 말했던 아버지는 중섭이 다섯 살 되던 해에 돌아가셨어요. 중섭은 중학교에 가서 임용련 선생님을 만나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어요. 소가 좋아 소를 그리다 소도둑으로 몰리기까지 했답니다. 그림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중섭은 마사코와 사랑에 빠졌어요. 마사코는 전쟁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으로 와 중섭과 결혼을 하고 남덕이라는 우리말 이름으로 살아가지요.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우리나라는 6.25전쟁이 일어나 남과 북으로 나뉘게 됩니다. 중섭은 가족들을 이끌고 제주도로 내려가 작은 방을 빌려 살지요. 가난으로 남덕이 병들자 중섭은 남덕과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그림에 몰두합니다. 부부, 황소, 흰 소 등 뛰어난 작품을 그려 내지요. 하지만 가족을 그리워하며 병실에서 혼자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