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벗문학상을 수상한 김나월 작가의 단편동화집이다. 저학년을 위한 판타지 동화 네 편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 대부분의 동화책이 어린이들의 생활을 다룬 생활동화, 어린이 소설 장르에 국한되면서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들을 만나기 어려운데,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은 모두 판타지로 채워진 정통 동화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동화의 소재 역시, 숲에 사는 거미, 바닷물방울, 봄바람, 용왕의 아들 등 친근하지만 일상과는 적당한 거리감을 주면서 작품에 대한 신비감을 높이고 있다.
시원시원한 그림까지 가미되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멋진 단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