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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르네상스
글쓴이
C. H. 해스킨스 저
출판사
혜안
출판일
2017년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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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C. H. 해스킨스

하버드 대학 사학과 교수 및 인문자연과학 대학원장을 역임하였고, 미국 중세사학회(Medieval Academy of America)의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미국에서의 유럽 중세사 연구와 지적 전통의 확립에 중요한 초석을 놓았다. 중세 유럽이 어떻게 로마 제국 와해 이후의 암흑기를 극복하고 합리적 효율적 정치제도 내지 사회제도를 확립하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고유한 문화를 꽃피우게 되었던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제도사와 문화사에 대한 학문적 지평을 크게 확대하였다. 주요 저술로는 Norman Institutions, Studies in the History of Mediaeval Science, Studies in Mediaeval Culture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유럽 중세 암흑론’에의 대반격, 해스킨스의 『12세기 르네상스』
역사의 연속성은 연이은 시대들 간의 날카롭고 강렬한 대비를 거부한다!
유럽의 12세기는 생명과 화려한 색채, 변화와 창조로 반짝이는 시대였다!


서양 중세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고전 해스킨스(C. H. Haskins: 1870~1937)의 『12세기 르네상스(The Renaissance of the Twelfth Century)』가 번역되어 나왔다. 1927년 처음 발표되자마자 단숨에 르네상스 연구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이 책이 이제야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온 것은 늦어도 한참 늦은 감이 있다.

보통 르네상스라고 하면 14~15세기 이탈리아를 비롯한 북유럽에서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하여 인간에 관한 새 문화를 창출해내고자 한 부흥운동을 일컫는다. 19세기에 프랑스 문화사가 미슐레를 거쳐 스위스의 부르크하르트에 의해 전형적인 르네상스 상이 제시되면서 전통적인 해석으로 자리잡은 “중세는 암흑기였다”는 인식에 반기를 들며 해스킨스는 ‘12세기 르네상스론’을 내놓았다.

이 제목 자체가 당시 사람들에게 대단히 도발적이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으리라는 건 충븐히 짐작이 간다. 중세에 어떻게 르네상스가 가능하였다는 말인가? 해스킨스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관련 자료들을 풍부하게 제시하며 자신의 논지를 신중하고도 치밀하게 전개하였다. 그렇게 하여 르네상스 개념을 중세로까지 소급 적용하여 역사의 연속성과 변화를 강조함으로써 그동안 가려져 있었던 중세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일정하게 ‘복권’하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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