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 이 책은 성경을 관통하는 언약들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달하는 신앙의 통로가 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각각의 언약은 역사적으로 다른 시기에 등장했으나 새 언약을 향해 수렴되고 유기적으로 응집된 하나님의 구속 의지를 매개한다. 둘째, 이 책은 성경의 특정 시기와 특정 언약에 지나친 방점을 찍어 일탈된 종말론에 심취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경고가 되며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 세대주의적인 친이스라엘, 친예루살렘 중심의 재림예수 기대 종파들에게 균형 감각을 찾아줄 것이다. 셋째, 이 책은 구약과 신약이 언약들의 역사를 통해 얼마나 정교하고 유기적으로 연동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비록 이 책이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확실히 정독할 가치가 있는 양서다. 이 책은 성경의 언약을 중심으로 한 구원사의 흐름 전부를 알고 싶은 평범한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성경 전체에 대한 통전적 안목과 조직신학적인 체계적 틀이 필요한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신학을 통합적으로 구성하는 길을 보여준다.